‘높은 수준의 보안조치(high
security)’가 요구되는 교도소를 담당하는 교정부 직원들이 ‘카메라가 달린 옷(body-mounted cameras)’을 입고 근무에 나서게 된다.
6월 24일(수)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제도의 전면 도입을 결정하기 전에 교정부는 이미 작년부터 오클랜드와 리무타카(Rimutaka) 교도소에서
시범적으로 이를 사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교도소 내에서 지시에 잘 따르지 않는 재소자들의 폭력적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중지시키려는 목적으로 도입되는
것인데, 이미 천 여대의 카메라가 전국의 상급 보안조치 교도소에 보급된 상황이다.
경찰관이 몸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근무에 나서는 제도는 지난 2005년에
덴마크에서 처음 시도됐으며 그 직후 영국에서도 운영되고 있는데,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일부 주에서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정부 조치에 대해 뉴질랜드 경찰도 큰 관심을 보이는 중인데,
경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교정부의 시범 사용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으며 카메라가 경찰 업무에 유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