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미심쩍은 물건이 발견돼 군 폭발물 전문가가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해밀톤의 멜빌(Melville) 파크 내 여성용 공중화장실에서 6월 29일(월) 아침에 시청 직원이 수상한 꾸러미를 하나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출동한
경찰은 일단 인근을 봉쇄하고 오클랜드에 있는 군 폭발물 전문가의 출동을 요청했다.
그러나 결국 별다른 위험이 없는 물건으로 밝혀져 한바탕의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이 같은 소동이 벌어진 데는 지난 주 해밀톤에서 연속 두 번에 걸쳐 폭탄처럼 보이게 만들어진 물건이 고워(Gower) 파크의 화장실 내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당시 두 사건은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당시 사건과 오늘 발생한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겠다고 전하면서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