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제조 혐의로 현재 감옥살이 중인 재소자가 백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결국 몰수 당하게 됐다.
스코트 콜레스(Scott Corless)는 지난 2010년 5월에 티티랑기(Titirangi)에
있는 그의 집을 급습한 오클랜드 경찰 수사팀에게 덜미를 잡혀 메탐페타민 제조장비 보유와 마약 소지, 이외에도
권총을 비롯한 총기류와 실탄의 불법소지 등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에 11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데 검거 당시 그의 집에서는 상당액의 현금과 함께 2008년형 포드 무스탕(Ford Mustang), 2005년형 포드
F150, 그리고 9대의 오토바이와 한 대의 제트스키가 발견돼
압류된 바 있다.
그런데 이후 콜레스는 백만 달러에 달하는 이 재산들을 지키려 했지만 결국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6월 26일(금) 콜레스로부터 압류했던 물품들이 긴 재판을 거쳐 정식으로 국가에
몰수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법원은 재판에서 콜레스가 티티랑기 집에 대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의 절반 가량을 몰수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던 경찰의 의견이 반영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사진은 2008년형 포드 무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