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톤의 한 해변에서 반쯤 물에 잠긴 빈 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웰링톤 북쪽의 파후타하누이 코스트(Pauatahanui Coast)에
있는 모투카라카 포인트(Motukaraka Point)에서 지나가던 한 주민이 해변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고 111에 신고한
것은 6월 28일(일) 아침 8시경.
출동한 경찰관이 차량에 사람이 갇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긴급히 물을 건너서 차량까지 접근해 살펴보았지만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담당 경찰관은 이 차가 도난이 된 후 해변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당일
오후에 차량을 구난해 등록번호 등을 확인하고 법의학 감정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는 소방대도 출동했으나 빈 차량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후 철수했는데,
소방서 관계자 역시 해변에 유기된 빈 차량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