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400만 달러가 넘는 거액의 로또복권 당첨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27일(토) 실시된 로또복권 추첨에서 로토루아의 ‘스프링필드 슈퍼렛(Springfield Superette)’에서 복권을
구입한 사람이 2,380만 달러에 달하는 파워볼(Powerball) 당청금과 1등 당첨금 5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430만 달러라는 막대한 당첨금을 타게 됐다.
28일(일) 오후 현재까지는 당첨자가 어떤 사람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해당
복권을 판매한 가게의 주인은 이전에도 같은 곳에서 100만 달러의 1등
당첨금은 나온 적 있지만 이 같은 거액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이웃한 한 가게의 주인은, 이전에 주변에서 이런 종류의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었으며 작은 커뮤니티에 전율을 느낄 만큼 큰 뉴스가 발생했다면서, 자신도 당장 로또번호를 확인해
보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로토루아의 데이브 도날드슨(Dave Donaldson) 부시장도, 대단한 뉴스에 깜짝 놀랐으며 “2,400만 달러? 정말이야? 하지만 난 분명히 아닐걸”이라고 했다면서, 아마도 당첨자는 그 사실을 숨기는 게 어렵단 것을
알게 될 것이지만 만약 당첨금을 로토루아에서 쓴다면 지역경제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당첨은 지난 3월에 오클랜드에서 탄생한 910만 달러를 포함해 금년 들어와 7번째로 탄생한 파워볼 당첨이다.
지난 2010년 10월에는
파파쿠라(Papakura)의 한 주민이 2,870만 달러에
당첨된 적이 있으며 2012년 4월에는 슈퍼마켓 직원이었던
남성이 2,700만 달러에, 그리고 작년 8월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430만 달러의 파워볼 당첨금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