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을 일으킨 20대 남성을 밤중에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6월 30일(화) 밤 9시 무렵에 사건이
일어난 곳은 크라이스트처치 동부의 주택가인 셜리(Shirley) 지역에 위치한 팜스(Palms) 쇼핑몰의 주차장.
당시 테아타와이 플로이드 미창(Teatawai Floyd Meechang, 29)이라는
남성이 노스 뉴브라이튼(North New Brighton)의 한 주택에서 가정폭력을 벌이다가 사건 현장까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를 쫓아가 체포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부상을 입은 것.
다친 경찰관들은 의료요원에게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심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가정폭력
피해자도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한편 체포된 남성은 TV를 부수는 등 가정폭력 혐의와 함께 경찰관들에게
저항하고 부상을 입힌 혐의, 또한 여성의 옷가지를 훔치고 면허 정지기간 중 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처벌을
받게 됐으며 7월 22일 법정에 다시 출두할 때까지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