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찾는 외국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4월 한달 동안 국내
각 숙박업소의 ‘객실사용일수(guest nights)’가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4월에 객실사용일수는 전년 4월에 비해 3.6%가 증가했는데,
배경에는 특히 6.7%나 증가한 외국 출신 관광객들의 숙박일수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들의 숙박일수는 1.6% 증가로 상대적으로 작았는데, 한편 남섬과 북섬을 따로 놓고 볼 때는 북섬 지역이 평균 4.9% 증가율로
남섬의 1.6%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으며, 또한 오클랜드를
비롯한 전국의 12개 지방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호텔과 모텔, 그리고 백패커용 숙소와 홀리데이 파크 등 모두 4가지로 대별되는 숙박업소 종류별 숙박일수도 4개 부문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월간 증가세로 인해 4월말까지 연간 기준으로도 그 전년에
비해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기에도 외국 출신
관광객의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