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오타고와 캔터베리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폭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이들 지역에 6월 18일(목) 밤에도 눈이 이어져 19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과 함께 눈 피해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는데 기온까지 내려가면서 도로가 결빙된 곳도 많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남섬의 웨스트코스트 등 서해안 지역을 포함해 넬슨과 북섬 남부의 타라우라 산맥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는데 이 같은 날씨는 19일 오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18일 저녁 7시 현재
남섬 각 지역을 잇는 주요 고개인 아서스 패스, 린디스 패스 등은 쌓인 눈으로 완전히 통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퀸스타운과 인근의 애로운타운, 와나카, 그리고
오타고 지방과 테카포를 포함한 캔터베리 중부 내륙의 여러 도시와 마을들도 눈으로 출입이 어려운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눈은 19일 새벽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도 지역별로 간간히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19일 오후부터는 다시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해발 400m 이상의 고지대는 계속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밤 현재 통제되고 있는 남섬 지역의 주요 도로는 다음과 같다.
-SH 73 Springfield To Arthurs Pass village
(Porters Pass)
-SH 6 Haast To Makarora
-SH 8 Lindis Pass, Tarras To Omarama.
-SH 6 Fox Glacier To Haast
-SH 94 Te Anau To Milford.
-SH 8 Omarama To Fairlie
-SH 80 Mount Cook Highway
-SH 79 Geraldine To Fairlie
(위 사진들은 18일 오후 2시 현재 제랄딘과 페어리 사이 국도 79호선의 모습,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