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던 중인 사람을 위협한 후 칼로 찌르고 달아난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이 목격자의 도움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12일(금) 이른 아침인
6시 55분에 시내의 콜롬보(Colombo) 스트리트와 에지웨어(Edgeware) 로드의 코너
부근에 설치된 웨스트팩 ATM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모자 달린 옷을 입은 범인이 ATM기를 이용 중이던 한 남성을
칼로 위협, 싸움이 벌어지면서 종아리 부위를 두 차례 칼로 찔렀는데,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집에서 회복 중이다.
범인은 남쪽 방면으로 걸어서 현장을 벗어난 뒤 인근 주택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달아났는데, 경찰은 당시 범인의 뒤를 쫓아갔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차에 탔던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당시 필름에 찍힌 차량은 2개의 문이 달린 검은색 승용차로 포드 레이서
해치백(Ford Laser hatchback) 차량으로 여겨지는데 광이 나는 은색의 휠 커버와 함께
스포일러가 장착된 상태였다.
사건에 대한 제보는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03-363 7400)로
하면 되며, Crimestoppers(0800 555 111)를 이용하면 익명으로 제보도 가능하다.
(사진: 경찰이 공개한
당시 차량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