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미군과 호주군이 참여해 실시되는 호주 최대의 군사훈련에 600여명의
뉴질랜드군 병력이 동참한다.
6월 11일(목) 웰링톤 항구에서는 정박 중인 해군의 다목적 수송함인 ‘캔터베리함(HMNZS Canterbury)’에 22대의 장갑차를 포함한 40여대의 군용차량, 그리고 2대의 NH90 헬리콥터가
탑재됐다.
이들 장비는 600여명의 병력과 함께 14일(일)에 호주 브리스베인을
향해 출발하며, 이후 퀸스랜드와 노던 테리토리에서 진행되는 ‘Exercise
Talisman Sabre’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하는데,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호주군 3만여 명도 함께 한다.
뉴질랜드군이 이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뉴질랜드군으로서는 근 10년
이래 실시하는 가장 큰 훈련으로 알려졌는데, 이 훈련에서 뉴질랜드군은 인도적 지원작전에서부터 중간 수준의
군사훈련을 연합해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훈련은 지난 2005년에 시작돼 호주의 쇼울워터 베이(Shoalwater Bay) 훈련장을 비롯한 호주 각지와 하와이 및 미국 본토 등지에서 지난 2013년까지 매 2년 간격으로 모두 5차례 실시된 바 있다.
(사진은 리틀톤 항구에서 공개행사 중인 캔터베리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