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아시안 남성으로 보이는 사체가 오클랜드 북부의 한 해변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체는 6월 11일(목) 아침 7시 30분 무렵에 누쿠미아 개울(Nukumea Stream) 인근의 오레와
비치(Orewa Beach) 북쪽 끝 지역 절벽에서 25m 가량
떨어진 곳에서 한 주민에 의해 발견돼 신고됐다.
발견 당시 사망자는 모래사장에 누워있었는데, 옆면에 백색 줄무늬가
딸린 검은색 하의(trackpants)와 모자가 달린 상의(hooded
sweatshirt), 그리고 오렌지색 양말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지역을 봉쇄하고 헬리콥터와 수색팀을 동원해 절벽을 오르내리면서 절벽과 현장 부근에서 이 남성과 관련된
소지품을 찾는 한편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사인과 관련된 설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