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어치가 넘는 막대한 수량의 갖가지 도난품들이 본래의 주인들에게
반환되고 있다.
6월 12일(금) 오클랜드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몇 주 전 데어리 플랫(Dairy Flat)에 있는 한 창고에서
발견된 175,000 달러어치 이상에 상당하는 장물들이 주인들에게 반환되고 있는 중이며, 이 장물과 관련돼 해당 지역 출신의 43세 남성이 장물취득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황이다.
창고를 가득 채웠던 물건들이 도난을 당한 곳은 멀리는 크라이스트처치 동쪽의 아카로아(Akaroa) 인근 지역으로부터 전국에 걸쳐 다양했는데, 주로 왕가파라오아
스테이션(Whangaparaoa Station)에서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물건들은 80% 가량이 원 주인에게 반환된 상태이며 경찰은 물건에
있는 시리얼 번호 등을 확인하거나 전화를 걸어온 주인들에게 물건의 특징을 확인하는 등 지금까지 상당히 복잡한 절차를 거쳐 도난 사실을 확인한 후
물건들을 반환해주고 있는 중이다.
또한 현재 더 많은 장물들의 주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미 체포된 43세 남성에게도 혐의가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에도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들에 대한 수사 역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