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gumboot)를 신고 패스트푸드점을 찾았던 한 여자 어린이가
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사고는 웰링톤 도심의 램톤 키(Lambton Quay)에 위치한 버거킹에서 6월 13일(토) 오후 1시경 발생했는데, 3~4살로
여겨지는 한 여자 어린이가 장화를 신고 가게 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가 발이 끼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 관계자는 직원이 사고 당시 광경을 직접 지켜보지 못해 어떻게 사고가 발생하게 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는데, 아이는 약 20여분간 발이 끼인 채 있다가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웰링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친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 측은 문제가 된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청소와 제작사인 ‘Otis
Elevator’ 측의 정밀검사가 마쳐지기 전까지 운행을 일단 중지시켰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