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 (Auckland University Korean Students’ Association; AKSA) 회장단을 차신지 청소년 명예기자가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6월 15일 오후 4시부터 코리아포스트 미디어영상센터에서 진행된 이 동영상 인터뷰에는 이동근 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장, 김형권부회장, 이규성총무가 참가했습니다.
올해로 22살인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
이 동근 (한인 학생회장)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는 지난 1993년도에 생긴 단체로 올해 22살을 맞이했습니다.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는 오클랜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한인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희 단체는 교민들에게 봉사 혹은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원수는 100여 명, 열정적인 활동은 50명 정도
김형권 (한인학생 부회장) "현재 서류상 명단에 이름을 기재해주는 회원분들은 약 100명이 넘어가지만 사실 실제로는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회원분들은 약 50명 정도가 됩니다. "
2015년 5월에는 Are you Korean? 행사를 학교 캠퍼스에서 열어
이동근 (한인 학생회장) "2015년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올해 활동한지 22년이 되었지만, 저희가 새로운 모토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 2015년도의 활동 목표는 바로 학생들을 위한 한인 학생회입니다. 이 학생들이란 한인학생들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 대학교 및 다른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말하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주요활동 또한 한인들 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생들을 타겟으로 잡고 있습니다. 2015년도 활동했던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달에 Are you Korean? 이란 행사를 학교 내에서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 자체가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저희가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장소인데 특히 한국 전통 놀이인 투호 놀이가 매우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가 한국 음식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시지 시즐같은 키위 음식도 함께 판매하면서 외국인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했습니다."
10월 3일 두루제는 한국식 축제 한마당으로 열 예정
이동근 (한인 학생회장) "오클랜드 대학의 한인학생회의 가장 큰 행사인 두루제는 역시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되는데요. 두루제는 10월 3일로 예정이 되어 있으며 올해는 대학교 안에 있는 장소에서 열리게 됩니다. 원래 두루제라는 행사 자체가 기존 교민들에게만 집중했던 반면에 올해에는 한국의 대학 축제같은 느낌으로 진행하고 싶은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저희 한인학생회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 대학교 자체로도 대학교 공식 축제를 만들어서 두루제를 주최하게 되었는데요. 올해에는 그만큼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해서 한국 학생들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 대학교 다니는 다른 외국인 학생들도 정말 한국식 축제가 뭔지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할 예정입니다."
오클랜드의 다른 모든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 모두가 참여 가능한 한인학생회
이규성(한인 학생회 총무) "네.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는 단순히 오클랜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로만 구성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오클랜드에 계신 모든 대학생들이 참여 가능하시구요. 모든 학생들의 친목과 화합,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이동근 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 회장
▲ 김형권 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 부회장
▲ 이규성 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 총무
이 영상은 한국어로 진행된 것으로 영어로 진행한 영상은 차세린 청소년 명예기자의 진행으로 추후 올려질 예정입니다.
▲ 차신지 코리아포스트 청소년 명예기자
※ 차신지 코리아포스트 청소년 명예기자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학생으로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편한 세대입니다.
엡섬걸스 그램마스쿨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취미는 노래부르기, 댄스, 그리고 미술그리기입니다.
학교에서 중국어, 어카운팅, 사이언스를 잘하며 특별활동도 많이 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특히 2015년에는 코리안 나이트를 준비하며 한국친구들을 사귀어 한국말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청소년 명예기자로 활동하면서 더욱 한국어에 능숙하게 되어 한국사람들 앞에서 더 편하게 말하고 싶어합니다. 차신지 학생은 청소년 명예기자로서 뉴질랜드의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하고 설문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다른 학교 행사를 찾아가서 리포트하고 싶어합니다.
아울러 뉴질랜드의 자연도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자신의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