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코윈 뉴질랜드지역본부 (지역담당관 오미경) 는 지난 13일 토요일 오후에 커피 전문가인 차영진씨의 강의로 "커피의 품격"이라는 주제하에 코윈 정기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강사 차영진원장은 커피 원두와 생두를 직접 참가자들에게 보여 주면서 좋은 커피와 나쁜 커피를 구별하는 방법과 좋은 커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영상자료와 함께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강의를 진행하였다.
좋은 커피란, 결점두를 제거한 양질의 커피를 생두의 특성에 맞게 잘 로스팅 하여, 신선할 때 적절히 추출한 것이라 정의하였다. 또한, 커피 전문가란 커피의 관능평가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커피의 파치먼트가 싹을 틔워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최고 4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 과정에서 커피는 향미를 잃을 수 있는 수십 가지의 고비를 넘기게 된다고 한다. 차영진씨는 우리가 커피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란 관능이 커피의 향미와 맛을 감지하게 될 때를 의미하며, 커피의 맛 중 부드럽고 깨끗한 양질의 신맛을 산미(acidity)라고 표현한다고 하였다.
카페인의 적절한 섭취는 뇌졸증과 심장병, 치매 예방에 좋다는 보고들을 제시하며 건강하게 마실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나 결점두를 제가한 핸드픽 커피등을 강조하며, 우리 생활의 건강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커피 한잔을 마시더라도 좋은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였다. 유익한 강의 후, 참가자 전원은 Brazil washed 와 Colombia Specialty가 블렌딩된 고품격 커피를 시음하며 코윈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홈메이드 케잌과 쿠키등의 간식을 곁들여 커피에 대한 대화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참고로 강사 차영진씨는 아르니아 (ARNIA) 유럽 스페셜티커피 학원장으로 SCAE(유럽스페셜티 커피협회) 공인트레이너 겸 시험감독관, SCAE 프로 바리스타, 프로 커피로스터, 프로 커피감별사 & 프로 커피 향미평가사이며 SCAA(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 Q-grader(아라비카 커피감별사), R-grader(로부스타 커피감별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