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중앙부를 대상으로 하는 경찰의 대규모 수색작전으로 6천본(그루) 이상의 대마초가 압류되고16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매년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수색작전은 금년에는 ‘자스민 작전(Operation Jasmin)’으로 명명됐는데 타라나키와 루아페후, 타라루아
산맥 등지를 대상으로 항공기와 수색영장을 동원해 실시됐다.
그 결과 모두 4,175본의 대마초가 항공수색으로 발견됐으며 2,474본은 영장을 받아 압류되는 등 6,500여 본이 넘는 대마초가
적발됐으며, 이와 연관된 163명이 대마초 재배 및 공급
등 마약과 관련된 갖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작전 중에는 생대마초 외에도 156kg의 말린 대마초와 52정의 엑스터시 마약, 16정의LSD, 그리고 52g의 메탐페타민과 더불어 17자루의
총기도 함께 발견돼 압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작전으로 모두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 지출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매년 작전이 실시됨에도 불구하고 압류하는 양이
자꾸 늘어난다면서, 이번 작전 결과를 접한 사람들이 대마 재배에 나서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