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신임 양정석
회장<우>과 이승욱 감사)
제 13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던 양정석 후보가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역시 단독 입후보자였던 이승욱 후보가 당선됐다.
6월 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파파누이에 자리한 한인회에서 진행된 한인회장 및 감사 선거에는 모두 80명의 유권자 교민이 참가해 양정석 후보와 이승욱 후보에 대한 찬반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사진 설명: 신분증을
통한 유권자 확인)
투표 결과 양 한인회장 후보는 유효투표 80표 중 반대 1표를 제외한 79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이승욱 감사 후보 역시 찬성 76표에 기권 4표로 반대표 없는 지지를 받아 제 13대 한인회를 이끌 회장과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김연주 위원장(변호사)는 오후 1시 20분에
개표를 완료하고 투표장에 모인 교민들에게 투표 결과 발표와 함께 두 후보의 당선 사실을 정식으로 공표했으며, 또한
선관위의 해산도 함께 공지했다.
(사진 설명: 투표 과정)
이날 선거는 지난 5월의 정기총회 때까지 후임 회장 및 감사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진통을 겪는 와중에 양정석 후보와 이승욱 후보가 교민들의 추천과 설득으로 후보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등록 기일을 연장해 치러지게
됐다.
이날 투표는 시간이 단 2시간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에
비해서는 많은 교민이 참여했으며, 특히 많은 수의 원로교민들이 투표를 마친 후에도 끝까지 투표장을 지키며
선거 과정을 지켜봤다.
(사진 설명: 선관위원들의
개표 과정)
신임 양정석 회장은 어려운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한인회장 역할을 하겠으며 조만간 함께
일할 임원진을 구성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승욱 감사 역시 연임을 시켜준 교민들의 뜻에 감사를
전하면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임 윤교진 회장은 새로운 회장 및 감사에게 축하의 화환을 전하면서, 그동안
함께 고생해 준 임원들, 그리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번 선거를 맡아 고생해 준 선관위원들에게 박수를
부탁한다고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전임 한인회 임원들은 윤 전임 회장에게 작은 감사패를 임원들 이름으로 만들어 그동안 치렀던 한인회 주관
행사의 사진을 담은 앨범과 함께 송별 선물로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기도 했다.
(사진 설명: 전임 윤교진
회장에 대한 임원들의 감사패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