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한 대가 유턴을 시도하던 중 대형 트럭과 부딪히면서 30대
여성 운전자가 숨졌다.
이번 사고는 5월 30일(토) 아침 7시 35분에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테 푸케(Te Puke)에서 동쪽으로 5km 가량 떨어진 파(Pah) 로드와 랑기우루(Rangiuru) 로드 사이에서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승합차는 32세의 여성이 몰고 테 푸케 방향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운전자는 먼저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몇 대의 차량을 지나가게 한 다음 유턴을 시도했다.
그러나 운전자는 뒤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려오던 원목 수송용 대형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으며 결국 운전석 쪽을
들이 받힌 채 30m 가량을 밀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해당 도로에는 사고 당시 교통에 장애가 될 만한 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사고는 전적으로 운전자 실수로 벌어진 것이라고 전했는데, 해당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