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월) 밤부터 오클랜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 당국은 타라나키와 베이오브 플렌티, 넬슨 등 뉴질랜드의 북부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일부터 2일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되며
일부에서는 천둥도 동반된다고 예보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 비는 노스랜드를 비롯해 오클랜드와 와이카토, 코로만델 반도 지역, 그리고 타우포, 타라나키, 말보로
사운드, 불러 등 북섬 전역과 남섬의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은 곳은 시간 당 3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쪽의 타스만 해로부터 다가오는 저기압 기단에 의해 발생하는 이번 호우는 베이 오브 플렌티에서는 2일(화) 밤 늦게나 돼야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지역에는 6일 정오부터 당일 자정까지
12시간 동안 75~100mm의 비가 예상된다.
넬슨에서는 140mm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기타 다른 지역들도 1일 자정부터 3일(수) 새벽 3시까지의 27시간
동안 많게는 10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다만
캔터베리 지역과 그 남부의 오타고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저기압이 물러가면서 다가오는 차가운 기단의 남서풍으로 인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더니든을 비롯한 이들 오타고
지역과 캔터베리의 뱅크스 페닌슐라 등 산악지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사진은 5월 31일 오후 3시 현재 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