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새끼 물개 한 마리가 해변의 한 가정집을 방문해 아침밥(?)을
잘 얻어먹고 바다로 돌아갔다.
5월 31일(일) 아침 9시 30분 무렵에 아기물개가 등장한 곳은 웰링톤 북쪽에 있는 카피티 코스트(Kapiti
Coast)의 라우마티(Raumati) 비치에 있는 한 주택.
당시 집주인이 장작을 모으던 중 현관에서 발견된 아기 물개는 초대라도 받은 듯 아예 집안으로 들어와 난로 옆에
앉는 등 집안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무언가를 찾는 듯 했으며 조용히 뒤를 따른 주인은 사진을 찍었다.
집주인 여성은 자신의 저녁거리였던 테라키히(terakih) 물고기를
아침식사로 건네주었는데, 아침식사를 잘 마친 아기 물개는 10여분
동안 머물다가 바다로 돌아갔으며 주인은 자기집을 찾아온 물개의 동영상을 Facebook에 올렸다.
최근 오클랜드의 파파쿠라(Papakura)에서도 2 차례에 걸쳐 물개가 인근 맥도널드 가게와 세차장에까지 나타나 밤을 지새기도 했으며, 로워 허트의 폴리텍 근처에서도 차고로 들어오려던 물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진 출처: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