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중 차와 부딪힌 5살짜리 아이를 돌보려 쓰고 있던 터번을 벗었던
젊은 시크교도의 이야기가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에게 뜻밖의 선물이 주어져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그가 인터뷰를 하는 동안 거실에 야외용 플라스틱 의자가 소파를 대신하고 있고 침대는 달랑 매트리스만 있는
등 빈약하기 그지 없는 집안 가구들을 눈여겨본 한 기업체가 그에게 침대와 소파, 커피 테이블 등 한아름의
가구를 선물해 그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선물을 전달한 업체는 가구 전문점인 ‘빅 세이브 퍼니처(Big Save Furniture)’.
당시 싱의 미담은 국내 언론을 통해 영국의 데일리 메일, 더 미러, 호주의 Ninesman 등 전 세계 언론에 널리 알려졌으며 YouTube 등을 통해 인도 등 시크교도가 많이 사는 나라들에도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싱에게 가구 선물이 전달되는 과정은 다시 한번 TV를 통해 전해졌으며
집 앞에 당도한 뜻밖의 선물에 눈시울을 적시는 그를 보고 진행자도 함께 눈물을 글썽였는데 싱은 현재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한편 당시 4WD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아이는 심각한 머리 부상과
함께 신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기는 했지만 다행히 완전히 회복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