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고등학생 아트 대회(2015 Secondary School Art Competition)에서3명의 MJ 미술학원 학원 소속 교민 학생이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송다민 학생(Rutherford College, Y13) 은상, 허선민 학생(Epsom Girls College, Y13)이 동상 수상, 이선주학생(Epsom Girls College, Y13)학생이 40 파이널리스트에 선발되었다.
2015고등학생 아트 대회(2015 Secondary School Art Competition)는 AUT UNIVERSITY와 보다폰(Vodafone)에서 주최 하였으며 대회 참가자들은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Year9 ~ Year13)으로 2D페인팅, 3D 조각(Sculpture), 포토그래피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 중 파이널리스트 후보 40명을 선발하고 최종 Gala Night Exhibition에서 1,2,3위를 가리는 아트 대회이다.
이번 대회 출품을 위해 학생들은 짧게는 한달 길게는 두 달에 거쳐 작품 출품을 준비 했다고 한다. 학생 개개인이 가장 자신 있는 재료와 주제를 정하여 작게는 A4사이즈, 크게는 A2사이즈를 바탕으로 작품을 진행하였고, 올해는 추상적인 그림보다는 유화와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여 사실위주의 묘사를 바탕으로 한 그림을 위주로 제출을 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코카콜라’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40 finalists 입상한 이선주 학생(Epsom Girls Y13)은 요즘은 보기 드문 유리병 콜라 병들을 오일로 표현 했다. 유리병인 것만큼 단순하지만 빛에 의해 순간마다 색다른 옷을 입는, 평범하지 않은 병의 유리면들에 수 많이 빛인 색들을 돋보이도록 강조(contrast)를 주는 것에 집중했다.
동상 수상자 허선민 학생(Epsom Girls Y13)은 작품을 통해서 아시안 본인 자신이 사회에서 느낀 위치를 묘사 했다. 대중의 관념 때문에 개인적인 개성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을 표현했다. 작품에 표현한 소들 중 한 마리로 너무 당연하게 되어가는 본인 자신을 오일 페인팅으로 표현했다.
은상을 수상한 송다민 학생(Rutherford College Y13)은 Desolation이란 제목으로 벤치에 홀로 앉아계신 할아버지를 흐릿한 시티 빌딩을 배경으로 표현했다. Desolation은 황량하다 적막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너무나 외롭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할아버지를 정밀 묘사하여 집중시켰고 주변을 흐릿하게 하여 할아버지가 시티를 바라보는 시점을 표현해 보았다. 이 그림을 보면서 자기가 열중하던 것을 잠시 접어두고 할아버지께서 무슨 생각 그리고 고민을 하시고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던져 보았다.
이번 대회 출품작품을 지도한 MJ미술학원, 이재희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예술성을 발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아트활동을 하며, 미래의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고 밝히면서 참가자와 입상자 모두에게 축하에 말을 전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