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담을 넘어가려던 한 남자 중학생이 손을 못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소방대의 신속한 조치로 25분여 만에 병원으로 무사히 후송됐다.
12세로 알려진 이 소년은 오클랜드 남부의 클렌돈 파크(Clendon Park)에 있는 와이마히아(Waimahia) 중학교
학생인데, 5월 22일(금) 아침 등교 중에 높이 1.8m에 이르는 학교 울타리를 넘으려다 사고를
당했다.
아이가 울타리에서 미끄러지면 손이 못에 찔려 박힌 채 오도가도 못하게 된 시간은 오전 8시 34분 무렵.
신고를 받고 마누레와(Manurewa) 소방서의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8시 42분이었으며 세인트 존 앰뷸런스의 구급대원도
현장에 바로 도착했다.
구급대원이 고통스러워하는 아이에게 진통제를 처치한 가운데 파파토에토에(Papatoetoe)에서
전문 절단장비를 가지고 온 소방대원이 못을 잘라내 아이는 사고 발생 20여분이 조금 지난 오전 9시 무렵에 미들모어 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사고 당시 몇몇 학생들이 사고를 지켜보았으며 교직원들이
아이를 돌봤다면서, 아이는 현재 병원에서 전문가로부터 치료를 잘 받았으며 괜찮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