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형제를 포함한 3명의 남성들이 팔기 위해 대마초를 재배하고 이를
보관했다가 가지고 있던 차량은 물론 꽤 큰 요트까지 압류당하게 됐다.
블레넘 출신의 벽돌공인 45세 남성과 그의 형이자 직업이 산림인부인 51세 남성 등 한 형제가 4월28일(화) 블레넘 지방법원에 출두했는데,
이들에게는 대마초 재배와 장비 소지, 그리고 이를 팔기 위해 은닉했던 혐의 등이 적용됐다.
이들 외에도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의 64세의 남성 한 명도 같은 혐의로
함께 체포됐는데, 그는 오는 5월 7일(목)에 크라이스트처치
법정에 출두하게 된다.
이들 3명은 말보로 지역경찰이 지난4월 24일(금)에 벌인 수색작전을 통해 말보로 사운드의 와이카와(Waikawa) 만에
정박 중이던 길이 17m짜리 요트에 다량의 대마초를 숨겨 놓은 것이 적발됐으며,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에서도 대마초가 발견돼 이들로부터 모두 25kg에
달하는 대마초가 압류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대마초 외에 크라이스트처치 출신 남성이 소유한 요트는 물론 다른 소형 보트 2척과 차량 한 대도 동시에 압류했는데, 수색 당시 대마초가 실린
요트에서는 고압방전총인 테이저건도 함께 발견됐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