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우수한 언어로 평가받는 한글, 한글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어린학생들이 한글을 배우는 교육 현장,
"한글을 배워~ 한글을 배워~ 한글을 배워봅시다"
서툰 발음으로 따라 노래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발모랄 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현지인 어린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을 합니다.
한국에서도 국어교사였던 April 황 선생님은 뉴질랜드에서 다시 교육학을 전공한 후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 모두 3군데의 학교에서 각각 3개의 학급에서 한글을 교육합니다. 이 학급들의 교육은 한국 교육부에서 온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에서 지원하는 것입니다.
많이 안다고 해서 꼭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가르칠 것인가는 기본 지식에 더하여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도구와 교육 방식이 재미있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은 더 신나하며 학습을 즐깁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제2외국어를 어린학생들이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정책 속에서 한국어가 채택되어 교육되는 곳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영어권 국가의 교실에서 현지인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교육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