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키위 선수가 몰던 차량이 관중들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벌어진 ‘Rally Argentina’ WRC 대회 9회전에 ‘현대 i20’를
몰고 참가한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 28) 선수가 4월 25일(토, 현지시간)에 6명이 있는 관중석 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 여파로 대회가 즉각 중지되고 일정이 취소된 가운데 부상자들이 구급차 편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중 한 명이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패든 선수의 차는 두 바퀴가 도로 가장자리에 걸렸는데 부딪힌 관중들이 있던 자리는 대회 규정 상 관전이
허용되지 않는 위험지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패든 선수 및 그와 함께 동승했던 존 케나드(John Kennard) 선수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 사고 원인은 패든 선수가 커브 길을 주행 중 점프하는 가운데 통제를 잃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