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대마초(synthetic cannabis)의 판매를 금지시킨
결과 수백만 달러의 보건 예산이 절약된 것으로 분석됐다.
더니든에 있는 오타고 대학 연구팀은 5월 15일(금) ‘NZ Medical
Journal’에 실린 연구 결과를 통해, 지난 2013년에
정부에 의해 ‘Psychoactive Substances Bill’ 도입돼 합성 대마초의 판매가 금지된
이후 정신성 비상 응급조치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수가 획기적으로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 조사에서는 제도 시행 이후 합성 대마초로 인한 응급 조치를 받아야 했던 환자의 수가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50% 이상 감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같은 감소로
보건 예산에서 300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절약된 것으로 추정했다.
합성 대마초 등과 연관된 정신보건 문제로 발생하는 보건 비용은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연간 2,5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