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 항공이 호주 서부의 퍼스(Perth)까지 연결되는 항공노선을
여름 시즌 동안 증설 운행한다.
에어 뉴질랜드 측은 서호주에서 북미와 남미로 가려는 승객들에게 호주 동부의 다른 도시들을 거치지 않고 오클랜드에서
단 한 번만 경유한 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퍼스까지의 증설 노선에는 여분의 보잉 767-300 기종을 투입해
오는 12월 11일부터 내년 5월 1일까지 여름 기간 동안 주3회씩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호주 서부 승객들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휴스톤과
캐나다의 뱅쿠버, 그리고 남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에어 뉴질랜드 관계자는, 노선 증설로 인해 뉴질랜드를 찾는 서부
출신의 호주인들이 늘어나 지역의 관광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