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북섬 서해안 도시인 뉴 플리머스(New Plymouth)에서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5명이나 발생하자 지역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ANZAC Day인 25일
오후 4시 무렵 뉴 플리머스 시내의 프랭클리(Frankley) 로드에서
차량 2대가 연관된 교통사고가 발생해 각각 22세와 67세로 알려진 남성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가족들에게 통보한 후 자세한 신원을 공개하겠다고 전하고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에는 이르다면서
목격자 등 사고와 관계된 정보가 있는 경우 뉴 플리머스 경찰서로 연락해 줄 것을 요망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19일(일) 이른 시간에도 우레누이(Urenui)
출신의 한 40세 남성이 시내의 비비안(Vivian) 스트리트
인근 다리에서 난간을 부수고 5m 아래 주차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또한 22일(수) 오후 1시 45분에는
뉴 플리머스 외곽의 에어포트 드라이브(Airport Dr)와 윌스 로드(Wills Rd.) 사이 국도 3호선의 제한속도 80km 구간에서 2대의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각각 단독으로 차량을
몰던 86세와 69세의 여성 운전자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3건의 사고로 인해 뉴 플리머스 지역에서 한 주
동안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5명이나 발생했다면서 남은 연휴기간 동안 지역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