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국인 경영자가 5월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재향 군인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코넬 대학(Cornell Institute of Business and Technology)를 경영하고 있는 앤드류 도는 한국의 어버이 날이 이 분들을 위한 행사를 가지기에 가장 적합한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16개 참전국의 하나로 거의 6000명의 군인이 참전했으며 45명이 전사했다.
앤드류 도 씨는 점차 더 많은 한국인들이 참가하여 안작데이처럼 연례 행사로 치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참전군인인 와트씨는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인들이 아직도 자신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영웅처럼 존경을 표시하는 것에 매우 감격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참전용사들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에 참가했었는데 현재는 고령으로 인해 사망하는 분들이 많다. 그 중에는 마오리 참전용사들이 있는데 한국 국가 보훈처의 기록에 의하면 뉴질랜드 군이 처음 한국전 참전할 때
마오리는 7.5%에 불과했지만 나중에 도착한 추가 병력에서는 4명 중 1명이 마오리 족으로 그 비율이 무척 높았다. 이 비율은 전쟁 막바지가 될 수록 높아져서 마오리 족의 병력이 뉴질랜드 전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약 7분의 1에 달했다고 한다. 뉴질랜드 전체 인구 중 마오리족의 비율이 약 6분의 1인 것을 감안하면 많은 마오리 참전용사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한인 사회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모임을 비롯해서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그들을 초청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해왔다. 남의 나라 전쟁에 발벗고 나서준 그들의 희생 정신에 진정한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참고 이미지 : 한국 국가 보훈처 블로그 (한국전에 참전한 뉴질랜드 마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