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혁후보가 제 13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에 당선되었다. 오늘(9일, 토) 오전 9시부터 네 지역에서 실시된 제 13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성혁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성혁후보는 총 990표를 얻어 조금남 후보(469표 득표)를 521표 차이로 크게 앞서 13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김성혁후보는 북쪽지역을 포함한 네 지역에서 조금남후보 보다 시종 앞서갔다.
후 보 |
시티 |
서부 |
동남부 |
북부 |
계 |
김성혁 |
135 |
171 |
137 |
547 |
990 |
조금남 |
75 |
121 |
43 |
230 |
469 |
무 효 |
7 |
10 |
5 |
14 |
36 |
또한 “현재 교민 분들께 신임을 받았다는 기쁨과 함께 교민 분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교민 여러분들에게 밝힌 여러 가지 공약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며 그 약속들은 지키기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2대 재임기간에는 오클랜드 한인회에 큰 시련이 있었다. 그 한 가운데에서 교민분란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사건들로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는 이런 시간을 보내고, 이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모습를 물려 줄 수 없으며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과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며 개인의 목소리를 크게 내기 보다는, 우리 한인사회를 위하여 직접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고 당부했다.
“선거에는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존재한다. 지금 승자의 자리에서 그냥 형식적으로 패자에게 손을 내미는 가식의 모습이 아니다. 먼저 자신의 책임을 다 하고, 올바른 목표에 도달하자며 손을 내밀면, 함께 가고 싶다.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오면, 왜 마음을 열지 않겠습니까? 진정으로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도전한 선거라면, 승패에 집착하지 말자” 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남영수 선관위원장 및 위원들과 봉사자들, 모든 교민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열심히 교민 분들께 봉사하겠다.” 라고 당선 인사를 마무리 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