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톤 인근에서 열린 장거리 산악달리기 경주에 나섰던 한 아시안계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5월 10일(일)에 ‘Wellington
Trail Running’ 시리즈가 열린 곳은 와이누이오마타(Wainuiomata)의 리무타카(Rimutaka) 포리스트 파크로 20km를 달리는 대회는 당일 9시에 시작됐으며 선수들은 11시30분 무렵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 대회 참가자 중 수잔 오브라이언(Susan O'Brien, 29)이
도착지점에 나타나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가 됐는데, 존슨빌(Johnsonville)
출신으로 알려진 실종자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아시안계로 알려졌다.
그녀의 남자 형제인 레스터 구(Lester Khoo)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녀가 뉴질랜드 태생 아시안 여성이며 당일 핑크색 머리띠와 회색 재킷에 검은색 하의와 빨강과
핑크색이 섞인 신발을 신었다면서 달리는 도중 그녀를 본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알렸다.
경찰과 구조대는 10일 오후부터 수색견들을 투입해 수색에 나서 달리기
코스를 비롯한 인근을 뒤졌지만 찾지 못했으며, 인근에서 밤을 새운 후11일에도 범위를 넓혀 계속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 실종자가 경기 출발 전 찍은 사진, 출처: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