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섬을 연결하는 쿡 해협에 금년 9월 초부터 새로운 페리가 투입된다.
인터아일랜더를 운용하는 키위레일(KiwiRail) 측은 기존 선박인
‘아라후라(Arahura)’를 대신할 ‘카이아라히(Kaiarahi) ‘호를 남북섬 간 항로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카이아라히’는 마오리어로 ‘리더쉽’ 또는 ‘리드(lead)’를
의미하며 내부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새 선박은 이전 이름이 ‘Stena Alegra’로 이 항로에 투입하기
적합하도록 싱가포르에서 개수됐는데, 새로운 승객용 라운지와 운전자용 라우지, 그리고 외부 안정장치 장착과 엔진과 항해장비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새 선박은 기존 ‘아라후라’에
비해 1/3 가량 더 커 처리하는 화물과 인원도 더 많아졌다고 키위레일 측은 밝혔는데, 22,152톤의 ‘카이아라히(Kaiarahi)는 180m 길이에 폭 25m이며 승객 정원은 520명이고 최고 속도는 22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