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밤부터 21일 사이에 교통 사고 후 사라졌던 사람을 21일 밤 늦은 시간에 경찰과 구조팀이 발견했다는 소식입니다.
Napier-Taupo Rd에서 사고차량만 발견되고 운전자가 사라져서 수색을 했었는데요.
경찰과 구조팀은 23세의 아론 벤든버그씨가 사고 후에 판단력이 흐려져 어디로 갔는지 걱정하며 수색한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일 밤에 혹스베이에서 출발해 로토루아에 들렀다가 그의 가족이 있는 집인 혹스베이의 헤스팅스로 되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그의 친구는 21일 이른 오후에 5번 스테이트 하이웨이의 테 하로토 셔밋 근처에서 사고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의 차는 펜스를 들이받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는 사라지고 사고난 차량만 발견되었고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는 흔적이 없었습니다.
이 청년은 21일 저녁 8시 30분경, 사고 차량이 발견된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언덕 아래의 블랙베리 덤불 속에 엉켜 있었고 구조팀이 그 덤불을 잘라내서 그를 구해냈습니다. 밴던버그씨는 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Hawke's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특별히 급한 일이 아니면 밤중에 안전을 위해 운전을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는 한적한 도로에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데 사고라도 생기면 구조 요청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쭉 뻗은 모터웨이 이외에는 직선도로보다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은 특징을 가져 있습니다. 그러한 도로에서 어두워진 후에 운전하다보면 그 지역을 잘 모르는 사람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차량이 도로에서 벗어나기라도 하면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상 안전 운행을 염두에 두고 도로에 나가는 것이 만약의 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참고 이미지 : 사고 지역 인근의 도로(사건과 직접 관련 없음)
참고 이미지 : 사고 지역 인근의 도로(사건과 직접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