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오클랜드 중심가에서 대형 산타클로스 인형을 세워 유명한 위콜스(Whitcoulls)
서점이 백화점으로 바뀌면서 문을 닫는다.
위콜스와 파머스 백화점을 함께 소유한 ‘James Pascoe 그룹’ 관계자는 5월 1일(금) 발표를 통해, 오클랜드의
퀸 스트리트와 빅토리아 스트리트 코너에 자리한 위콜스 서점을 오는 6월 말에 폐점하고 시설을 재단장한
후 오는 10월의 노동절 연휴를 기해 파머스 백화점으로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파머스 백화점은 기존에 퀸 스트리트에 점포가 한 군데 있었으나 작년에 임대계약이 끝나자 문을 닫은 바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위콜스 맞은 편에 ‘TopShop’이 개점하는 등
퀸 스트리트 상가지역의 개선과 맞물려 기존 위콜스가 자리 잡은 3층짜리 해리티지 건물로 적절한 시기에
백화점을 옮기게 됐다고 전했다.
위콜스는 현재 오클랜드 시내의 다운타운 몰에 또 하나의 시내 매장을 갖고 있는데, 한편 위콜스 측에서는 이번 폐점을 앞두고 다음 주부터 점포 정리 바겐세일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