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0만 달러라는 거액의 공사비를 들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새 버스
터미널이 5월 중 개장한다.
지난 2011년 지진으로 철거된 터미널을 대신해 들어서는 새 터미널(Bus Interchange)는 시내 리치필드(Lichfield) 스트리트에
위치하며, 지난 11개월 동안 공사를 마치고 오는 5월 18일(월) 문을 연다고 캔터베리 환경청(ECan)이 5일(화)에 공식 발표했다.
환경청 관계자는 18일부터 모든 버스들이 이곳을 이용한다면서, 이번 1단계 개방에는 리치필드 스트리트 쪽 승객용 출입구 2곳과 라운지, 그리고 안내소가 들어서며, 오는 겨울에 이뤄질 2단계 개방에서는 주출입구와 상점들, 그리고 또 다른 승객용 라운지와 플랫폼 및 자전거 주차장이 마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새 버스 터미널 공사는 캔터베리 지진복구국(CERA)이 주축이 돼
크라이스트처치 시청과 버스 운행을 담당하는 캔터베리 환경청은 물론 국내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교통국(NZTA)의
협력 하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