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가 아니었구나!” 애완용 돼지의 바깥 나들이 소동

“나는 개가 아니었구나!” 애완용 돼지의 바깥 나들이 소동

0 개 2,203 서현
사본 -2850171000000578-0-image-a-1_1430783074249[1].jpg
 
시골길을 달리던 한 여성이 도로로 나온 돼지를 목장으로 돌려보내려다가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무게가 150kg에 이르는 애완용 뉴질랜드 토종 쿠네쿠네(Kunekune)’ 돼지인 보리스(Boris)가 자신의 보금자리를 탈출한 것은 지난 5 3() 오후 더니든 북부의 한 목장에서였다.

 

당시 차를 몰고 푸라카우누이(Purakaunui) 로드에 있는 집으로 귀가 중이던 한 여성이 보리스를 발견, 차에서 내려 보리스를 위험하지 않은 목장 안으로 다시 돌려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보리스는 돌아가기는커녕 운전석에 앉은 여성에게 다가와 차 안으로까지 밀고 들어와서는 마치 애완견들이 하듯이 그녀의 무릎에 아예 올라 앉아 양 앞발과 상반신을 여성에게 들이댔다.

 

갑자기 꼼짝도 못하고 차에 갇힌 채 150kg의 개 아닌 무거운 돼지로부터 애정 공세를 받게 된 여성은, 한창 재롱(?)을 피운 보리스가 제 발로 돌아간 후 살펴 보니 넓적다리와 어깨 여기저기에 멍까지 드는, 그야말로 한낮에 봉변을 당한 셈이 됐다.

 

나중에 돼지 주인은, 보리스가 무척이나 심심하던 차에 밖에 나가보면 무슨 일이 생길까 궁금해하면서 울타리 약한 곳을 통해 가출했던 것 같다면서, 여성을 만난 때에도 평소 호기심 많은 자신의 천성 그대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보리스에게는 평소 먹을 걸 충분히 준다면서, 그날은 보리스가 사는 곳 인근에다가 재활용품을 버리는 날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갔는데 이걸 본 그가 호기심을 못 견뎌 나갔던 것 같다며, 집으로 돌아온 보리스는 벌써 그 때 일들은 다 잊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리스는 자신이 얼마나 무거운지 깨닫지 못한다면서,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보리스를 잡아서 식탁에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그는 전 주인이 해외로 떠나는 바람에 5년생인 보리스를 6개월 전부터 키워왔다.

 

한편 느닷없이 봉변을 당했던 여성도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름을 밝히기를 거절하면서, 무서운 경험이기도 했으며 (보리스가) 냄새도 나고 침까지 질질 흘려댔지만 복수를 원하지 않으며 그에게 아무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프닝은 현지 언론을 통해 뉴질랜드 국내는 물론 영국 등 외국에도 해외토픽으로 널리 소개됐다.
(사진은 쿠네쿠네 종인 보리스의 모습)

최악의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댓글 0 | 조회 1,130 | 2015.05.11
크라이스트처치 북부 외곽의 국도 1호선에서 추돌사고로 인해 2명이 숨지면서 5월 9일(토)과 10일 사이 전국에서 모두 10명이 각종 교통사고로 숨졌다. 10일(… 더보기

부동산, 투자자가 전체 매수자의 거의 절반에.....

댓글 0 | 조회 2,286 | 2015.05.11
부동산 평가사들은 주로 첫 주택 구매자가 구매하는 낮은 가격대의 주택 매매 시장에서 투자자가 전체 매수자의 거의 절반에 이른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조언… 더보기

이민자들 타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 필요.

댓글 0 | 조회 1,819 | 2015.05.11
노동당은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한 오클랜드로부터 이민자들을 타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정 담당 대변인 그랜트 로버슨은 이민 … 더보기

새로운 이주자들, 도박 때문에 노후 적립금까지 잃어버려....

댓글 0 | 조회 1,465 | 2015.05.11
도박 전문가들은 상당히 많은 수의 새로운 이주자들이 뉴질랜드에서 도박에 중독되고 있으며, 일부는 그들의 노후 적립금까지 잃어버리고 있다고 언급하면서,카지노들이 뉴… 더보기

지난 주 세 번 인상된 휘발유 값....

댓글 0 | 조회 1,136 | 2015.05.11
AA의 정책 분석가이자 휘발류 가격 감시 대변인인 마크 스톡데일 씨는 91 옥탄 휘발유 값이 지난 주에 세 번 인상돼 리터당 $2.10 이 됐으며, 디젤은 리터당… 더보기

세금 낭비 비난 받고 있는 새로운 상공회의소 사무소,.

댓글 0 | 조회 835 | 2015.05.11
오클랜드 카운실이 계획한 새로운 상공회의소 사무소가 세금 낭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카운실은 시티 다운타운의 새 사무소로 일부 직원들을 이전시키는데 1억5천7백… 더보기

NZ 토종새 웨카의 환영을 받은 해리 왕자

댓글 0 | 조회 1,688 | 2015.05.10
8일간 일정으로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가 10일(일) 스튜어트 섬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있다. 9일(토) 웰링톤으로 입국해 공식 환영행… 더보기

마의 주말 “전국 교통사고로 사망자만 8명”

댓글 0 | 조회 1,376 | 2015.05.10
5월 4~10일이 ‘도로안전주간(Road Safety Week)’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전국에서 무려 8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9일(토) 저녁 7시 30분에 베… 더보기

실종 경찰견 “7일만에 별다른 부상 없이 찾았다”

댓글 0 | 조회 1,301 | 2015.05.10
훈련 중 실종돼 사람들을 걱정스럽게 했던 경찰견 ‘테임즈(Thames)’가 7일만에 무사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웰링톤 지역 경찰에 따르면, 5월10일(일) 오전에… 더보기

김성혁 후보, 오클랜드 한인회장 당선

댓글 7 | 조회 7,125 | 2015.05.09
김성혁후보가 제 13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에 당선되었다. 오늘(9일, 토) 오전 9시부터 네 지역에서 실시된 제 13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성… 더보기

[Live 시범]13대 한인회장 선거 개표 현장 기록

댓글 5 | 조회 3,502 | 2015.05.09
<영상 내용> 선거관리위원, 참관인으로 구성된 팀이 개표된 표를 세번째로 최종적인 수작업으로 표를 재확인한 후 각 후보자별로 표를 정리해서 넣은 장면과… 더보기

[라이브 시범 방송]오전 10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 중(한인회관오후 5시 …

댓글 3 | 조회 2,174 | 2015.05.09
9일 오전 10시부터 모두 4군데의 투표소에서 제 13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선거가 시작됩니다. 오전 8시부터 한인회관에는 선거관리위원과 진행요원, 참관인 등이 … 더보기

해밀턴 경찰, 약국에서의 폭행 혐의 남성 공개 수배

댓글 0 | 조회 2,026 | 2015.05.08
해밀턴 경찰은 약국에서의 폭행 혐의로 한 남성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지난 4월 26일 오후 3시 10분경 Anglesea 약국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을 한 혐의… 더보기

일요일은 맑은 날씨, 다음주 한 주는 비 소식

댓글 0 | 조회 2,203 | 2015.05.08
북섬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락가락한금요일이었습니다. 남섬의 경우 그레이마우스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은 맑은 날씨였는데요. 기상청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오클랜… 더보기

사고 후 불난 차의 17세 운전자, 농부가 구해내

댓글 0 | 조회 1,483 | 2015.05.08
5월 7일 밤 8시 30분경, 북섬 Eketahuna 의 2번 고속도로(State Highway 2) 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17세의 남자가 파머스톤 병원… 더보기

191 inner-city homes from Christchurch Housin…

댓글 0 | 조회 1,275 | 2015.05.08
The Government has signed agreements with Fletcher Living for the construction of 191 new … 더보기

뉴질랜드의 국기 변경, 국민 투표로...

댓글 0 | 조회 3,888 | 2015.05.08
국회의원들은 뉴질랜드의 국기 변경에 대한 첫번째 국민투표에서 현 상태의 국기를 유지하는가에 대한 선택을 국민들에게 주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에 투표자들은 … 더보기

NZ에도 사이버 협박, 사이버 안전센터 감시 중

댓글 0 | 조회 1,010 | 2015.05.08
사이버 안전 센터(Netsafe)는 여러 뉴질랜드의 여러 기관들을 목표로 금전을 강요하는 조직적인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자신들이 금액을 지불하지 않으면 전산망 … 더보기

스카이시티 종업원 제로 아워 노동계약서, 협의 시작

댓글 0 | 조회 2,369 | 2015.05.08
연합노조는 패스트 푸드 회사들의 선례를 따라 제로 아워 컨트랙트(일하는 시간 지정하지 않은 고용 계약서)를 종결 시키도록 스카이시티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보기

도로안전주간 캠페인 중 음주운전으로 자녀 등교 시킨 엄마

댓글 0 | 조회 1,138 | 2015.05.08
아침부터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던 엄마가 경찰에 적발됐다. 5월 6일(수) 아침 9시경 북섬 동해안 해스팅스의 월(Wall) 로드… 더보기

한국-뉴질랜드 FTA 설명회5월 26일 개최

댓글 0 | 조회 2,023 | 2015.05.08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은 주 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뉴 FTA 설명회를 5월 26일(화) 오클랜드 알바니 ANZ 비즈니스 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더보기

기관차 화재로 출근길 막힌 웰링톤 인근 주민들

댓글 0 | 조회 791 | 2015.05.08
운행 중이던 기관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웰링톤 주민들의 출근길에 지장을 주었다. 5월 8일(금) 이른 아침인 6시 37분경 웰링톤 북부의 파에카카리키(Paekaka… 더보기

뉴질랜드인, 중국서 마약 소지로 사형 또는 종신형 위기

댓글 0 | 조회 1,719 | 2015.05.08
마약 밀수 혐의로 중국에서 기소된 뉴질랜드인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호주 시민권자이기도 한 헉스베이 출신인 피터 가드너는 지난 11월 마약 30kg 를 밀수… 더보기

오클랜드 공립고등학교 3곳, 기숙사 시설 허가 (랑기토토, 타카푸나 등)

댓글 0 | 조회 1,809 | 2015.05.08
오클랜드의 공립 고등학교 세 곳에 외국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부는 Rangitoto College, Macleans College, … 더보기
Now

현재 “나는 개가 아니었구나!” 애완용 돼지의 바깥 나들이 소동

댓글 0 | 조회 2,204 | 2015.05.08
시골길을 달리던 한 여성이 도로로 나온 돼지를 목장으로 돌려보내려다가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무게가 150kg에 이르는 애완용 뉴질랜드 토종 ‘쿠네쿠네(Kunek…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