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이던 기관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웰링톤 주민들의 출근길에 지장을 주었다.
5월 8일(금) 이른 아침인 6시 37분경 웰링톤 북부의 파에카카리키(Paekakariki)와 피셔맨스
테이블(Fisherman's Table) 사이의 언덕 구간을 지나는 철로에서 북쪽으로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에서
불이 났다.
당시 열차는 기관차 5량과 다수의 화차로 구성됐는데 화재는 이 중
앞에서 두 번째 기관차의 환기장치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인근 소방대가 출동했으나 철도 위를 지나는 고압선으로
인해 화학소방차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애를 먹었다.
이 화재로 철도 양 구간이 폐쇄된 것은 물론 인근을 지나는 국도 1호선까지
통행에 지장을 초래해 통근열차와 차를 이용해 웰링톤 지역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