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사업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인 가운데 은행들이 금년도 뉴질랜드의 경제성장률을 3%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ANZ 은행이 최근 발표한 ‘ANZ
Business Outlook’에 따르면, 4월의 사업신뢰도 조사에서 30% 정도의 기업들이 일반적인 사업경기를 낙관하고 있으며 경기기대치 역시 41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4월에1포인트가 떨어진 것이기는 하지만 역대 평균치인 27점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
고용전망 역시 21점에서 22점으로
오른 반면 수익기대는 30에서 26점으로 다소 떨어졌고 투자기대도
다소 하향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22점을 기록해 기업들이 향후 경기 전망을 밝게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수출에 대한 기대전망이 32점에서 23점으로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뉴질랜드 달러 때문인 것으로 조사를 담당한 ANZ 은행의 관계자는 분석했는데 실제로 지난 3월에 수출액이 전년
대비 3월에 비해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ANZ은행을 포함한 국내 은행들은 뉴질랜드의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전년도 GDP 대비 3%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은행이 최근 금리 등에서 온건한 입장을 보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