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공원 인근에서 바늘이 여럿 박힌 테니스 공이 발견돼 동물보호 단체가 주의를 촉구했다.
날카로운 바늘이 여러 개 박혀 한눈에도 극히 위험스럽게 보이는 이 공은 4월 21일(화) 오클랜드의
파쿠랑가에 있는 ‘티 라카우(Ti Rakau) 공원’에서 가까운 티 라카우 드라이브에서 테간 피터스(Tegan Peters) 씨에 의해 발견됐는데, 이후 동물보호단체인 ‘Paw Justice’를 통해 인터넷 Facebook에 사진이 게재됐다.
Paw Justice는 인근 공원에서 아이들이나 반려견들을 조심해
돌봐줄 것을 요망한다면서, 만약 아이들이 이 공을 집어들거나 개들이 물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겠냐며 누가
어떤 상상 속에 이 같은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또한 같은 유형의 공이 더 있을지 모르므로 유의해주길 바라며, 이를
발견 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 인터넷의 해당 사진과 내용은 단 시간에 2천 여명 이상에게 공유가
됐다.
한편 사진을 본 일부 사람들은, 고의적으로 누군가를 해코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핀을 모아 꼽아두려던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출처: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