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민 57% 모터웨이 사용료 부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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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15. 20:08
노영례
뉴질랜드
갈수록 오클랜드 중심에서 남북으로 잇는 1번 모터웨이와 동서로 잇는 16번 모터웨이의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도로의 도로 정체가 심각해지다 보니 이에 연결된 각 지역의 도로들도 출퇴근 시간이나 특정 시간대에 차들이 밀리는 현상이 심해져 운전자들이 불평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클랜드의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오클랜드 사람들은 오클랜드 플랜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지지한다는 결과가 17일 발표되었습니다. 오클랜드 카운슬에서는 심각해지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터웨이 사용료 부과를 하고 도로를 새롭게 만드는 것 등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이루어진 이 조사에서 조사에 응한 사람들 중 58%가 오클랜드의 교통정책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건데요. 새롭게 도로를 만드는 등에 대한 비용 부담에 대하여 57% 의 응답자가 모터웨이 사용료 부과를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클랜드 향후 10년을 계획하며 시의원들은 오는 5월에 피드백을 통해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불만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그런 결정이 내려지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 중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설문 조사 처음 시작 기간 중에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이 다른 민족들보다 적게 제출되고 있다며 이민자를 위한 일을 하는 한 기관에서는 특별히 한인 커뮤니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결정이 되고 난 후에는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설문에 의견을 내지 못하신 분들은 추후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있을 때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