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작데이를 2주 정도 남겨두고 오클랜드 박물관 앞 잔디밭 언덕에는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병사들을 추모하는 명패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12일 일요일 오후, 마치 죽은 병사들의 영령들이 줄을 서서 있는 듯이 명패가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일렬로 줄을 맞추고 있는데요.
오는 4월 25일 새벽, 박물관 앞에서는 새벽 동틀 무렵에 갈리폴리 상륙을 상징하는 행사를 마친 후 참가한 시민들이 추모탑과 명패옆에 퍼피꽃을 놓아두며 추모합니다.
역사를 잊으면 미래는 없다 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 역사를 통해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며 미래에는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작데이를 앞두고 행사의 일환인 추모 명패가 준비되는 박물관 앞 풍경입니다.
아래의 영상은 2014년 4월 25일 박물관 앞에서 있었던 행사 장면들입니다. 해마다 안작데이가 되면 1차 세계대전에서 갈리폴리에 상륙한 뉴질랜드와 호주 연합군을 기억하며 박물관 앞에서는 새벽 통틀 무렵에 기념 행사를 합니다. 이날에는 새벽4시 이전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오클랜드 도메인은 번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