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의 경찰과 수색 구조팀은 트와이젤(Twizel), 레이크 테카포(Lake Tekapo), 페얼리(Fairlie)와 티마루(Timaru)에서 모인 농부와 친구들이 협조하여 실종된 남성을 찾는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63세의 Murray Edge 는 지난 19일 일요일 저녁 8시 30분경에 실종되었습니다. 그는 친구와 별도로 혼자 저녁시간 동안 사냥을 시작했지만 그 이후 그는 사라졌습니다. 그는 사냥용 위장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같이 사냥을 하던 그의 친구가 경찰에 실종 신고하여 20일 월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실종자의 친구는 실종자를 찾는 싸이렌이 울리기 전에 밤새 실종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그 장소는 모바일이 터지지 않는 구역이었습니다.
수색이 시작된 후 수색 헬리콥터도 동원되었지만 현장의 날씨가 나빠지고 수풀이 우거진 지형이 수색을 어렵게 했다는데요. 약 60명의 사람들이 실종 지역에 동원되어 수색하고 있다고 경찰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비가 내리고 낮은 구름이 깔린데다가 수색 지역이 경작지이고 개인 땅이라서 접근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는데요.
21일 저녁에 사진 기자나 언론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서 수색 담당하고 있는 사람과 인터뷰를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수색 현장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시간 30분, 티마루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진이나 인터뷰를 할 사람들은 캔터베리 경찰 담당자에게 미리 전화를 하라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021 942 404)
경찰은 21일 오후 4시 47분경 당일의 수색은 중단하고 22일 다시 수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산악 지대 등에서 실종자가 발생하면 경찰과 함께 그 지역의 지형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된 수색 자원봉사자들이 협조하여 움직입니다. 이번에 실종된 남성도 주변의 지역 수색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수색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실종된 남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