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5일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ANZAC Day를 앞두고 양귀비꽃(Poppy) 조화 판매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재향군인회(RSA)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매출액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지난주 포피 데이(Poppy Day)로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조화 판매를 통한 모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웨스트 오클랜드 지역의 경우 작년보다 30% 정도 증가했으며
넬슨 재향군인회도 최고의 포피 데이를 보냈다면서, 이런 상황은 남섬의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재향군인회는 조화 판매를 통해 모두 170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올해는 이 같은 상황에서는 200만 달러를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군인회 측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년에는 ‘Pin a Poppy Appeal’이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같은 행사가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이를 통해서도 5만
달러 가량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