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오클랜드 인터내셔날 컬쳐 페스티벌(Auckland International Cultural Festival)이 마운트 로스킬 전쟁 기념 공원(Mt Roskill War Memorial Park)에서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 사는 다양한 민족들이 각자의 풍습이나 음식,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각 민족들의 부스에서는 음식을 팔기도 하고 전통 의상을 입고 그 민족의 문화를 선보이기도 하고 민족 무용을 함께 즐기기도 했습니다.
공연 부스는 3개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마련되어 각종 공연이 실시간으로 선보였으며 잔디밭 한켠에서는 축구 경기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FIFA 월드컵 부스에서는 공차기를 통해 선물을 주기도 했으며 다양한 놀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이날 하루동안 무료 체험 가능한 부스들이 곳곳에 위치해 인기 있는 부스는 길게 늘어선 줄이 행사 끝나는 시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불안정한 기후로 행사 시작한 오전 시간은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오후 시간은 맑은 날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는 날씨였습니다.
오클랜드 카운슬에서는 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환경 보호를 위해 Zero Waste 캠페인을 벌이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세계 각 민족의 문화와 풍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무료 체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