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클랜드 동쪽 지역에서 눈에 화살을 맞은 고양이의 주인들은 고양이가 또다시 공격받을까 두려워 키우기를 포기했습니다.
마누카우 수의과 병원 관계자는 이 고양이가 한 주 동안 의도적인 표적에 노출되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지난 3일 화요일 자정에 이 하얀색 고양이는 눈에 화살이 꽂힌 채로 호윅에서 마누카우의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고양이의 주인은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과 수술을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는 것에 걱정을 했고 그래서 병원측은 무료 수술을 진행하는 대신에 고양이를 다시 데려가 새 가정을 찾아주는 것으로 제의했습니다.
수술을 한 병원의 수간호사는 엑스레이를 찍은 후 고양이가 살아 있다는 것에 경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주인들은 이 공격이 의도적이며 근접한 거리에서 화살을 쏜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린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된 고양이는 회복을 위해 호윅이 아닌 새 집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이 수간호사는 전했습니다.
오클랜드 동물 보호 협회 (The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 SPCA) 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사건과 관련된 정보나 목격한 사람은 수의과 병원(09-2770-838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