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다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다

1 2,764 노영례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All Charlie-모두가 샤를리다"
 
0109_ I am Charlie_DSC00185.JPG
 
1월 9일 오후 5시,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 피켓을 든 사람들이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합니다.
 
0109_ I am Charlie_DSC00179.JPG
 
프랑스 파리에서의 언론사 테러에 대한 항의 시위인데요.이슬람교 지도자를 풍자하는 만화를 실은 언론사 샤를리 에브도 (Charlie Hebdo)가 보복 테러를 당해 편집장을 비롯해 1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8일은 웰링턴에서 9일은 오클랜드에서 항의 침묵 시위가 열린 것입니다.
 
한 손에는 피켓을 다른 한 손에는 연필을 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쇄를 한 종이,직접 손으로 적은 글씨와 그림, 갖가지 피켓들이 광장을 메우고 뜨거운 햇살에도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특별한 구호 외침도 없는 가운데 침묵 시위를 하고 프랑스 국가를 다같이 불렀습니다. 이 침묵 시위 전에는 오클랜드 중심가 퀸 스트릿을 피켓을 든 사람들이 행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으로 자유 발언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 자유 발언에서 한 여성은 이번 언론사 테러 사건이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일이라고 했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를 통해 동의했습니다.
 
0109_ I am Charlie_DSC00182.JPG
 
한번 파리에서의 언론사 테러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평론가는 지나친 표현이 이슬람 단체를 자극하는 측면도 있다고 하고 또 다른 평론가는 어떠한 경우도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들 중에 샤를리 지의 만평가 샤르브 (Charb-47세) 는  이미 그의 만평으로 인해 이슬람 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와서 2012년부터 경찰의 보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난 무릎 끓고 사느니 차라리 서서 죽는 것을 선택하겠다."는 말을 해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테러가 일어나기 직전에 발행된 샤를리지에 마치 다가올 테러를 예견한 듯한 메시지 " 프랑스에 아직도 테러가 일어나지 않고 있네 " "기다려봐. 새해 인사는 1월말까지 하도록 되어 있잖아" 라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테러로 사망한 12명 중 4명, 샤르브(Charb-47세), 캬뷔(Cabu-75세), 볼렝스키(Wolinski-80세), 티뉴스(Tignous-57세) 는 프랑스인들에게 유명한 만평가들입니다. 이들이 언론사 테러로 숨진 것에 대해 많은 프랑스인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한 침묵 시위와 거리 행진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펜은 총보다 강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언론인들이 그들의 펜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도 위험하지만, 언론인의 비판에 대한 불편함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한 침묵 시위, 그들의 들리지 않는 함성이 오클랜드 중심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는 현장 모습입니다.
 
20150109_171801.jpg
 
20150109_173148.jpg
 
20150109_171728.jpg
 
20150109_171744.jpg
Auckland_Je Suis Charlie_20150109_171805.jpg
 
20150109_171749.jpg
 
20150109_171814.jpg
 
20150109_181810.jpg


0109_ I am Charlie_DSC00209.JPG

-YoungRieRHO (imnews32@hanmail.net)


호영
독자들이 쓴글 마음에 안들면 쥔장 마음대로  그냥 삭제하는 곳에서 그 이유를 물어보아도 대답도 없는 곳에서 언론자유를 외치는것이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오클랜드, 해변 바위에서 20대 청년 파도에 휩쓸려 실종

댓글 0 | 조회 2,077 | 2015.01.16
오클랜드 서해안의 오닐스 베이(O'Neills Bay) 바닷가 바위에서 23세의 청년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신고는 사고를 목격한 실종… 더보기

요청] 한국 관광객 추락사고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

댓글 0 | 조회 3,024 | 2015.01.16
작년 12월 30일(화) 남섬 서해안의 국도 6호선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부부의 다리 추락 기사(1월 2일자)와 관련해 한국 유가족 측이 1월15일(목)에 뉴… 더보기

토요일 저녁 7시 30분, 혜민스님 초청 마음치유 콘서트

댓글 0 | 조회 2,470 | 2015.01.16
17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오클랜드 Victory Convention Centre (98 Beaumont St, Freemans Bay, Auckland… 더보기

이번주 토요일은 Rio2! 온가족이 즐기는 무료 야외 영화

댓글 0 | 조회 2,349 | 2015.01.16
이번 주는 어느 공원에서 무료 야외 영화를 볼까요? 1월 10일부터 시작된 오클랜드 카운슬 주최 무료 야외 영화 보기, 매주 금, 토요일마다 각기 다른 공원에서 … 더보기

개인 세입주택 안전성 취약.

댓글 0 | 조회 1,430 | 2015.01.16
많은 수의 개인 세입 주택들이 아이들을 키우기에는 안전성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후부터 젊은 청년시기까지의 발달과정을 연구 조사하는 Growing U… 더보기

건축 준수사항 위반한 개발자 벌금형 집행....

댓글 0 | 조회 1,452 | 2015.01.16
오클랜드의 주택 개발업자 두 명이 자원관리법령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Union Development 는 주택 건축 공사 중에 쓰인 대량의 시멘트를 린… 더보기

12월 주택 판매량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

댓글 0 | 조회 1,137 | 2015.01.16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는 지난 12월의 주택 판매량이 작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64 채로 24% 가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전국의 주택 중간 가격은 5.5 %… 더보기

휘발유 가격 $1.50대로 떨어져.. 그러나 아직도......

댓글 0 | 조회 1,528 | 2015.01.16
휘발유 값이 하락하였으나 모든 뉴질랜드 운전자들이 주유소에서 그러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어제 15일 오전 남부 오클랜드의 주유소가 91 옥탄 휴발유 가격을… 더보기

대학교 캠퍼스의 여왕벌 생포 작전...

댓글 0 | 조회 1,446 | 2015.01.16
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 켈번 캠퍼스에서 수 천 마리의 벌들이 탈출한지 하루 만에 생포되었다. 처음 시도에서는 여왕벌을 잡지 못해 실패하였고 시민들은 혹시 있을지도… 더보기

2015년 신년 하례식, 많은 덕담으로 격려

댓글 0 | 조회 1,726 | 2015.01.15
2015년도 신년 하례식이 오늘(15일, 목) 오후 2시부터 오클랜드 한인회 사무국 (5 Argus Place, Hillcrest, Auckland)에서 한인회 … 더보기

영국 조지 왕자 “여행 중 어떤 선물들을 받았을까?”

댓글 0 | 조회 1,940 | 2015.01.15
작년에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 태평양 지역을 방문했던 영국 왕실의 조지(George) 왕자에게 주어진 선물 내역이 공개됐다. 매년 왕실 인사에게 들어온 선물 내역… 더보기

“강아지 훔쳐 몹쓸 짓 한 범인, 현상금 걸렸다”

댓글 1 | 조회 2,132 | 2015.01.15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서 도난 당했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큰 부상을 입고 돌아온 강아지 사건에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스태포드셔 테리… 더보기

7살짜리 소녀 “2천m 넘는 고봉에 올랐다”

댓글 0 | 조회 1,351 | 2015.01.15
겨우 7살 밖에 안된 한 어린 소녀가 아빠와 함께 2천m가 넘는 고봉에 올라서는 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조지 친(Georgie Chinn) 양. 조지는 지난 1…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가격 한해동안 $22,652 상승....

댓글 0 | 조회 2,279 | 2015.01.15
최근의 수치들은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2007년 이후로 17.9 % 상승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뉴질랜드 국영 평가기관인 QV는, 주택 가격이 작년 한해 동안만 4… 더보기

휘발유, 3일동안 3번이나 하락.....

댓글 0 | 조회 1,720 | 2015.01.15
자동차 협회 AA 는 최근의 휘발유 값 인하를 인색하다고 말하며, 휘발유 회사 들이 휘발유 가격을 대폭 인하 하도록 요구했다. 휘발유와 디젤 가격은 10월 이후2… 더보기

작년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

댓글 0 | 조회 1,857 | 2015.01.15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와 경제 안정으로 인하여 작년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자동차 거래 연합에 따르면 작년도 자동차 판매는 21%가 증가하였고, 자동차는… 더보기

소규모 기업 돕는 프로그램 올해도 시행.

댓글 0 | 조회 1,085 | 2015.01.15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소규모 기업을 돕는 프로그램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될 예정이다. Kawerau X Incubate 는 로토루아 X 공익재단이 시작한 프로… 더보기

도난 당한 개 투견의 미끼로 쓰여....

댓글 0 | 조회 1,425 | 2015.01.15
경찰은 SPCA 에서 도난 당한 개가 투견의 미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스테퍼드셔 테리어 종인 폴리는 지난 토요일 밤에 고어 SPCA 에… 더보기

한 뉴질랜드 세무설명회 개최

댓글 0 | 조회 1,606 | 2015.01.14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한국세무사회공동 주최로재뉴질랜드동포를 위한 한.뉴질랜드 세금상식 설명회를 1월 27일(화) 한인회관(5 Argus Place, Hillcres… 더보기

제 22회 서울국제건축박람회 3월 서울서 개최

댓글 0 | 조회 1,319 | 2015.01.14
우수한 한국산 건축 자재 수출과 양질의 해외 바이어 유치를 목적으로 홈덱스와 코트라 주관으로 2015.3.5. – 3.8.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22회 … 더보기

갈수록 확대되는 필리핀 이민자 사회

댓글 0 | 조회 2,176 | 2015.01.14
이민으로 만들어진 뉴질랜드에서 근래 들어 필리핀 출신 이민자들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내 한 언론이 최근 한 필리핀 이민자 가정을 소개하… 더보기

뜨거운 날씨 “다리마저 못 들어올리게 만들어”

댓글 0 | 조회 1,610 | 2015.01.14
국내에 건설된 한 ‘도개교(bascules, 배 출입 시 상판이 들어올려지는 다리)’가 이번 여름 들어 높은 기온으로 인해 몇 차례나 작동이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임대주택 수요 계속 넘친다”

댓글 0 | 조회 2,159 | 2015.01.14
오클랜드 중심가의 임대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오픈홈을 하는 곳마다 긴 줄이 펼쳐지고있다. 1월 14일(수)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중심가와 그… 더보기

주인이 집 비운 사이에 도살 당한 애완용 돼지

댓글 1 | 조회 2,319 | 2015.01.14
애완용으로 기르던 돼지가 주인들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도살당하는 어이 없는사건이 벌어졌다. 남섬 서해안 호키티카(Hokitika) 인근 반 전원농장 주택에서 … 더보기

14일 새벽 남섬과 북섬에서 지진 발생, 피해 보고는 없어

댓글 0 | 조회 1,395 | 2015.01.14
1월 14일(수) 새벽에 남섬과 북섬에서 연이어 중간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새벽 12시 40분에 남섬 남부의 테 아나우(Te Ana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