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내에서 외국인들이 서툰 운전을 하며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그에 대한 물질과 인명 피해가 있다는 것으로 인지하는 현지인들의 생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뉴질랜드의 라디오 방송에서 외국인 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주제로 청취자들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다양한 의견 나눔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작은 사례로 지난 27일, Greymouth 에서 여행객이 다른 자동차 운전자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생겨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폭행을 당한 여행객은 다른 자동차 운전자가 차를 세우라는 신호를 보내어 갓길로 정차한 후에 그 자동차 운전자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하고 또한 렌탈카 키마저 빼앗기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피해자는 타박상을 입었고 동승했던 사람은 이 사건이 '충격' 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들이 뉴질랜드에서 방문하거나 거주중인 외국국적의 운전자들이 도로의 위험이 된다고 인식하며 분노하면서 법을 떠나 이번 사건처럼 직접 사적인 제재(폭행 등)를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편리한 도구인 자동차가 도로 위에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뉴스를 다룬 NewsTalkZB 에서도 2월 중순 이후 발생한 외국인 운전자들이 연관된 사고 내용으로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불과 열흘 사이에 10건의 교통사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월 17일 미국 국적 방문객 Wareen Lee (53세) 교통사고로 가족 사망
-2월 18일 중국 국적 Ying-Hua Zhou (29세) 교통사고로 사망
-2월 18일 타이완 국적 여행객 Fu-Hwa Ju (66세) 차량 충돌 사고로 사망
-2월 21일 뉴질랜드 소녀 Ruby Jay Marris (5세) 외국인 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
-2월 21일 중국 여행객 Qian Li (34세) 차량 충돌 사고로 동승객과 또다른 차량의 운전자 부상, 차량 파손
-2월 23일 스페인 국적 Anne Ellis(54세) 차량 충돌 사고로 사망
-2월 24일 미국 국적 여행객 Griffin Lee (17) 교통 사고로 사망
-2월 25일 프랑스 국적 Nathan Luc Alain Boucher(23세) 차량 충돌 사고로 사망
-2월 27일 중국 국적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가 20 아래로 추락, 다행히 사망자 없음
-2월 27일 일본 국적 운전자, 트럭과 렌탈카 충돌 사고로 심각한 부상 입고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치료 중
한인들도 뉴질랜드를 방문하여 운전할 때, 뉴질랜드의 교통법규를 이해하고 더욱 조심운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뉴질랜드를 방문한 사람들이 운전을 할 때 신경써야 하는 것으로는 아래의 내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운전석이 한국과 다르고 도로 진행 방향이 반대인 것을 감안하여 역주행하지 않도록 조심
-라운드 어바웃(로타리) 에서 오른쪽에서 진입하는 차량에게 무조건 양보 운전해야 함을 유의
-교통 신호 없는 곳에서는 주도로 진행 중이 아니면 무조건 일단 멈춤을 하여 조심 운전
-왼쪽 차선을 통해 진행하며 차량이 너무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도로의 라인을 운전석에서 중심하여 똑바로 진행하도록 유의
-제한 속도 준수
-급출발, 급정지보다 서서히 출발하고 서서히 정차하며 다른 차량에게 양보 운전
분명히 뉴질랜드 운전자들 중에도 난폭 운전에 때때로 신호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여유있는 운전을 하며 안전을 최우선하고 양보를 잘합니다.
뉴질랜드 현지의 뉴스에서 교통사고 내용이 전해지며 그 중에 외국인 운전자들의 차량이 교통 사고에 연관되어 증가되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모두들 조심 운전하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