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집에서 신속한 대처로 인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주변의 칭찬을 받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수사관으로 근무하는 제프리 브라운(Jeffrey Brown) 경관과
제임슨 아세코나(Jameson Asekona) 경관이 타니화(Taniwha)
스트리트에 있는 Housing NZ 건물에서 연기가 새나오는 것을 발견한 것은 2월 24일(화) 오전 11시 30분 무렵.
당시 글렌 이네스(Glen Innes) 경찰서 밖에 있었던 이들은
소방서에 연락한 후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집안으로 뛰어 들어간 이들은 당시 1층 라운지에서 불이 났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방향감각을 잃고 있던 한 남성을 구조해 밖으로 나오는 데 성공했다.
이후 다시 이들은 2층에 아이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불이 붙은 집안으로 또 들어갔는데 다행히 더 이상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당시 불은 이미 한쪽 지붕에까지 옮겨
붙은 위급한 상태였다.
오클랜드 경찰서의 고위 관계자는, 두 경찰관의 대응이 자랑스럽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더 있을까 봐 2층까지 확인하러 올라갔던 두 사람의
신속한 판단이 더 중대한 사고를 막은 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