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당 최저임금이 오는 4월 1일부터
현행보다 50c 인상된다.
2월 25일(수) 마이클 우드하우스(Michael
Woodhouse) 고용관계부 장관은, 성인 근로자의 시간 당 최저임금을 50c 올려 $14.75로 하며 견습직원(starting-out and training)의 임금은 40c를
인상해 시간 당 $11.80으로 한다고 밝혔다.
우드하우스 장관은 현재의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을 고려해 고용안정과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들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입장에서 적절한 인상률을 결정했다면서, 연간 물가상승률은 0.8%이지만
최저임금 상승률은 3.5%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전체적으로 115,100명의 근로자가 해당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가 전체의 경제 규모상으로는 현재보다 년간 6천만 달러가 임금으로 더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인상률 역시 최저임금 관련 운동단체인 ‘Living Wage
Aotearoa’가 요구하는 최저생계비인 시간 당 $18.80에는 훨씬 못 미쳐, 인상에도 불구하고 종전과 다름 없이 정부와 이들 단체 간에 말싸움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